팔당댐 초당 만 9백 톤 방류‥이 시각 잠수교

백승우 100@mbc.co.kr 2023. 7. 16. 12: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오뉴스]

◀ 앵커 ▶

어제 내린 비로 팔당댐에서는 초당 만 톤가량의 물이 계속해서 방류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강 수위도 여전히 올라가 있어 올림픽대로 등 서울 곳곳의 도로도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백승우 기자, 아직도 한강에 물이 많이 차오른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방금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잠수교는 완전히 잠겨있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현재 8m가량입니다.

보행자 통행 통제 기준인 5.5m와 차량 통제 기준 6.2m를 훌쩍 넘기고 있는데요.

앞서 내린 집중호우 때문에 팔당댐이 수문 10개를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방류량은 초당 1만 6백 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방류랑이 초당 5천 톤 이하로는 내려와야 잠수교 수위도 차량 통제 기준 아래로 떨어질 전망인데요.

집중호우가 쏟아진 충북 지역의 충주댐의 방류량과 팔당댐의 방류량이 연계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충주댐은 수문 6개를 모두 열고 초당 5천9백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팔당댐 방류량도 한동안은 현재 수준이 유지될 걸로 보입니다.

결국 한강 수위가 높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서울 시내 도로 통제 역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부터 통제가 시작된 올림픽대로는 여전히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요.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나들목 양방향 통제, 당산나들목 육갑문 양방향 통제도 계속되고 있고요.

오늘 아침 8시쯤에는 성동구 가람길도 하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서울시 내 하천 27곳 가운데 15곳은 여전히 시민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백승우 기자(10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04179_3617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