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서 시신 잇따라 인양…사망자 9명(14시 00분 기준)[현장 화보]
성동훈·조태형 기자 2023. 7. 16. 12:45
전날 폭우로 침수된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8명이 사고 하루만인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고로 현재(14시 00분 기준) 전날 발견된 시신 1구를 포함해 희생자는 9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지하차도에 침수된 시내버스에서 5명 등 시신 7구를 인양했다. 버스 외에도 10여대의 차량이 지하차도에 침수돼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 사상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잠수부를 투입해 인명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전날 오전 8시40분께 인근 미호강에서 유입된 강물에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침수됐다.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긴 가운데 배수 작업과 실종자 수색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성동훈 기자 zensm@kyunghyang.com,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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