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호우 인명피해 사망 1명 늘어 18명, 실종 9명"

이승형 2023. 7. 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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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지역에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숨진 주민이 1명 늘어 18명으로 집계됐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8명, 실종 9명, 부상 17명이다.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물에 휩쓸렸다가 구조돼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던 주민 1명이 이날 숨져 사망자가 1명 늘고 부상자가 1명 줄었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8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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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속에서 계속되는 실종자 수색 (예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6일 오전 경북 예천군 상리면 백석리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 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산사태로 주택 5가구가 매몰돼 사망자 3명, 실종자 2명이 발생했다. 2023.7.16 psik@yna.co.kr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북부 지역에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숨진 주민이 1명 늘어 18명으로 집계됐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8명, 실종 9명, 부상 17명이다.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물에 휩쓸렸다가 구조돼 병원에서 입원 치료받던 주민 1명이 이날 숨져 사망자가 1명 늘고 부상자가 1명 줄었다.

사망자 가운데 15명은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토사에 매몰된 경우이고 나머지 3명은 급류에 휩쓸렸다가 변을 당했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8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실종자는 모두 예천 주민으로 4명은 매몰됐고 5명은 물에 휩쓸렸다.

예천군 감천면 진평·벌방리, 효자면 백석리, 은풍면 은산·금곡리 등 5개 지역에는 소방과 경찰, 군인 등 2천413명이 투입돼 구조와 수색 등을 하고 있다.

'반드시 찾는다' (예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6일 오전 경북 예천군 백석리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 대원과 수색견이 발이 푹푹 빠지는 진창에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산사태로 주택 5채가 매몰돼 사망자 3명, 실종자 2명이 발생했다. 2023.7.16 psik@yna.co.kr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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