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 찾은 이재명 "사고 수습 애써달라"

박건영 기자 2023. 7. 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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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지하차도 침수로 사상자 16명이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현장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북이 지역구인 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 사고 원인 등을 보고받았다.

전날 오전 8시37분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인근 청주~오송 철골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 둑이 터져 지하차도 내 물이 가득 차면서 다수의 차량이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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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2023.7.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지하차도 침수로 사상자 16명이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현장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북이 지역구인 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 사고 원인 등을 보고받았다.

그는 "피해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애통하실 유가족들께 위로 말씀드린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소방당국이 사고 수습에 애써주고, 앞으로도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은데에 대한 사전 대비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전날 오전 8시37분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인근 청주~오송 철골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 둑이 터져 지하차도 내 물이 가득 차면서 다수의 차량이 잠겼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지하차도 내 차량 15대가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인명피해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잠수부를 투입해 지하차도 양방향에서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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