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제임스, 새 시즌 등번호 6→23…故 러셀에 대한 존경

김동찬 2023. 7. 16. 12: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2023-2024시즌 등번호를 23번으로 교체한다.

LA 레이커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임스가 기존 등번호 6번에서 2023-2024시즌 23번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6번을 사용하고 있는 선수들에 한해 계속 6번을 달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 제임스가 러셀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나타내기 위해 6번 대신 23번으로 바꾸기로 했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번을 달고 뛸 때인 2021년 2월의 제임스(왼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2023-2024시즌 등번호를 23번으로 교체한다.

LA 레이커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임스가 기존 등번호 6번에서 2023-2024시즌 23번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2003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입단하면서 23번을 달기 시작했고, 마이애미 히트로 옮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6번을 선택했다.

이후 '친정' 클리블랜드에 돌아온 2015년 다시 23번으로 바꿨고 LA 레이커스로 이적해서도 2021년까지 계속 23번을 유지하다가 최근 두 시즌 간 6번 유니폼을 입었다.

2022-2023시즌 등번호 6번의 제임스(왼쪽) [EPA=연합뉴스]

제임스가 이번에 다시 23번으로 돌아가기로 한 이유는 빌 러셀에 대한 존경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제임스의 에이전트 리치 폴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NBA의 '전설' 러셀을 추모하기 위해 NBA 사무국은 30개 구단 전체에 러셀의 등번호 6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했다.

다만 이미 6번을 사용하고 있는 선수들에 한해 계속 6번을 달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 제임스가 러셀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나타내기 위해 6번 대신 23번으로 바꾸기로 했다는 것이다.

현재 NBA에 남은 6번은 알렉스 카루소(시카고), 하미두 디알로(디트로이트) 등 6명이 있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