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호우피해 우려 지역 신속 재점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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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호우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신속 재점검을 지시했다.
박 도지사는 16일 오전 연일 이어지는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상황 점검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박 도지사는 피해우려지역 사전 통제와 대피 준비, 피해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비상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유지와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 태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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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지하차도 등 집중점검, 차수벽시설 확충 주문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호우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신속 재점검을 지시했다.
박 도지사는 16일 오전 연일 이어지는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상황 점검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도내 시·군과 소방, 39사단,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박 도지사는 피해우려지역 사전 통제와 대피 준비, 피해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비상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유지와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 태세를 강조했다.
특히, 박 도지사는 "도심지 내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 지반 약화로 인한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 대해서 신속히 재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하고, "이번에 강우가 집중된 거창, 함양, 산청 등에서는 더 철저하게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하도, 주차장 등 침수로 인한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차수벽 시설을 보다 확충하고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15일 경남 전 시·군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되었으며, 16일 오전 8시 현재 도내 평균 강수량은 37.9㎜로, 거제시 양정지역 122㎜, 거창군 북상면 지역은 131㎜,의 많은 비가 내렸다.
경상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경남도와 시·군은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는 지역은 신속하게 사전대피 명령 발동했으며, 이에 따라 16일 낮 12시 현재 14개 시·군의 산사태 및 축대 붕괴 지역 181가구 241명이 마을회관 및 친인척집 등에 대피해 있다.
주요 시·군별 사전대피 현황은 거창 63명, 합천 53명, 진주 46명 등이다.
현재 차량통제 현황은 ▲둔치주차장 24개소 ▲하천변 산책로 134개소 ▲도로 3개소 등 총 161개소다.
경남도는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행동요령과 시민안내를 강화하고, 비상대비태세 유지, 기상특보 시 즉각적인 재난재해대책본부 가동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취약시간대(밤~새벽) 국지성 호우로 인한 급류 등에 대비해 산사태위험지역·계곡, 야영장 등에 대한 예찰과 사전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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