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극한 폭우로 피해 커…사업장 안전 철저히 대비"

이정식, 긴급점검회의 개최…사업장 피해 상황 점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주요 실·국장 및 산업안전보건본부(산안본부)와 긴급점검회의를 열어 폭우로 인한 사업장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고용부는 지난주부터 산안본부를 중심으로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며, 붕괴·침수·감전 등의 사고 대비를 위해 전국 건설 현장에 안전 수칙과 비상 대응 요령을 배포해왔다.

주말 기간 동안에도 관할 사업장의 안전 상황을 집중 살피고 있으며, 사업주와 산업안전 담당자가 참여하고 있는 오픈 채팅방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안전정보 제공 등 필요한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장관은 "고용부와 산하 공공기관 전 직원은 사업장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아울러 계절적 위험 요인을 위험성 평가에 반영해 위험을 실질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정책적 수단을 강구해달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전날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극한 폭우로 피해가 큰 상황이다. 사업장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관계 기관과 협업해 필요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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