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 지하차도 등 호우 피해지역 특전사 투입… 전날은 청주서 고립 주민 30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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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들이 폭우로 물에 잠긴 청주 오송 지하차도 구조작전에 투입됐다.
전날 제방 유실로 침수된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도 특전사 60여명을 비롯한 37사단 장병 200여명이 투입됐다.
특전사 재난신속대응부대원 60여 명은 전날에는 오후 6시부터 충북 청주시와 괴산군 침수된 주택지역에서 수색구조작전을 펼쳤고 수색 3시간여 만인 오후 9시쯤 총 33명을 극적으로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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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들이 폭우로 물에 잠긴 청주 오송 지하차도 구조작전에 투입됐다. 스쿠버다이버들도 동원돼 지하터널을 수색하고 있다. 전날에는 청주시와 괴산군 일대에서 침수된 주택지역에서 총 33명을 극적으로 구조하기도 했다.
전날 제방 유실로 침수된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도 특전사 60여명을 비롯한 37사단 장병 200여명이 투입됐다. 또한 구난차량 6대와 양수 장비 20여 대를 투입하여 전날부터 양수작전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수색 및 차량 구난을 지원하고 있으며, 13 특임여단 소속 스쿠버다이버 8명은 지하터널 수색 작전 중이다.
또한 50사단 장병 550여 명은 경북 예천군 효자면 용두리 일대 산사태로 도로에 유입된 수목과 토사를 제거하고 있으며 문경시 동로면 일대 주택피해 및 도로유실 복구 작업을 실시 중이다. 35사단 장병 310여 명은 임실·청운·고창·부안군 일대에 투입되어 침수된 주택 정리, 법사면 토사 정리, 침수 우려 지역 주민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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