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오송 지하차도 블랙박스엔…1분도 안 돼 급류 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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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갑자기 불어난 물에 충북 청주시 오송읍의 궁평 지하차도가 잠겨 사상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간신히 지하차도를 벗어난 차량 운전자가 공개한 영상이 위험천만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16일 한 독자가 <한겨레> 에 제공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해당 차량이 지난 15일 아침 8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오송읍의 궁평 제2지하차도 중반부를 지나던 도중 순식간에 도로에 물이 차기 시작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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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폭우]
지난 15일 갑자기 불어난 물에 충북 청주시 오송읍의 궁평 지하차도가 잠겨 사상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간신히 지하차도를 벗어난 차량 운전자가 공개한 영상이 위험천만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16일 한 독자가 <한겨레>에 제공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해당 차량이 지난 15일 아침 8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오송읍의 궁평 제2지하차도 중반부를 지나던 도중 순식간에 도로에 물이 차기 시작했다.
1분도 채 안 돼 물은 지하차도 진입로를 통해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고 지하차도를 지나가던 차량들은 순식간에 잠기기 시작했다.
해당 차량은 거센 물살을 가로지르며 간신히 지하차도를 빠져나왔다. 해당 차량을 앞서가던 차량은 지하차도로 들이치는 급류 때문에 속도가 느려지거나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궁평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실종자 8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로써 이 사고 관련 사상자는 사망 9명, 경상 9명 등 18명으로 늘어났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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