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피해지원대책단 운영…"수해 집중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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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6일 수해 선제적 예방·신속한 복구를 위해 국민의힘에 국토교통위원회 등 상임위 일정 연기를 제안 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당내 민생 관련 TF(태스크포스)를 수해 피해지원대책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모든 공직자들이 수해 피해 복구에 전념하고 집중해야 될 시간"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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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토위, 환노위 소위 등 19일이나 20일로"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수해 선제적 예방·신속한 복구를 위해 국민의힘에 국토교통위원회 등 상임위 일정 연기를 제안 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당내 민생 관련 TF(태스크포스)를 수해 피해지원대책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모든 공직자들이 수해 피해 복구에 전념하고 집중해야 될 시간"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도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토위 등 전체회의, 환경노동위원회 소위 등등 상임위 활동 예정돼 있다"며 "법사위의 경우는 법안 처리가 부득이 해서 법안 처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지만, 국토위 같은 경우는 특히 국토부가 재난 대책 실무부서 감안해서 국토위 전체회의는 적어도 최소한 수해 부분이 정리가 된 이후인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하자는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도 큰 이견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간사들한테 말씀 드려서 다음주 초에 있는, 내일이나 모레 예정돼 있는 상임위는 가능하면 수요일 이후로 변경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부처가 수혜 대책에 만발을 기울이길 부탁드린다"며 "무엇보다도 주무 부서라고 할 수 있는 행안부, 기재부 수혜 피해 입은 분들에 대해서 최대한 빨리 지원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 대책을 지금부터라도 바로 마련해주고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에게 "운영위도 다른 상임위와 마찬가지로 같은 취지로 했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이 언급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사실이 잘 안밝혀지면 국정조사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며 "지금은 국정조사 여부보다는 국토부에서는 수혜 더이상 피해 없도록 만전 기해주길 바란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해지원대책단 활동과 관련해선 "저희 각종 민생 TF를 수해에 집중해서 하도록 하고, 예산이 필요하다고 하면 민생TF를 중심으로 해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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