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 복구·인명 구조에 군도 투입…“오송 지하차도 실종자 수색 등 지원”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이어지며 군도 피해 복구와 인명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6일) 현장 투입 천2백여 명과 출동 대기 천3백여 명 등 총 2천5백여 명의 인원과 장비 60여 대를 세종과 전북 임실, 충북 청주 등 21개 지역에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인명 사고가 많은 경북 예천과 충북 오송읍에는 장병 총 470여 명과 양수기 20대 등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지원합니다.

육군도 오늘 15개 부대의 장병 천백여 명과 굴삭기와 수색용 드론 등 장비 63대를 세종과 경북 문경, 충북 청주 등 48개 지역에 투입하고, 특전사와 2신속대응사단 소속 장병 천5백여 명은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특전사 60여 명을 포함한 37사단 장병 2백여 명은 어제 침수된 충북 오송읍 궁평 지하차도에서 양수 작전과 함께 실종자 수색과 차량 구난 등을 지원하는 한편, 13특임여단 소속 스쿠버다이버 8명은 지하터널 수색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민국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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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