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iview] ‘조규성 공백’ 전북vs‘6경기 무승’ 수원FC,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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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북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수원FC가 만난다.

전북과 수원FC는 1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경기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0승 4무 8패 (승점 34점)로 4위, 수원FC는 5승 5무 12패 (승점 20점)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전북은 최근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최근 5경기 4승 1패를 거두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FA컵에서 광주를 4-0으로 제압하면서 0-2 패배를 복수한 전북은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까지 2-0으로 잡아냈다. 지난 100경기 전설매치에서도 서울에 2-1로 승리하면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3연승을 달렸다.

어느덧 4위까지 끌어올린 전북의 목표는 이제 3위다. 현재 리그 3위인 서울과 승점차는 단 3점이다. 최근 흐름이 좋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 3위까지 올라서게 된다면 전북은 충분히 2위 포항 스틸러스 추격에도 고삐를 당길 수가 있다.

최근 5월에 치러졌던 수원FC와의 경기에서는 3-1로 승리했다. 전북은 수원FC와 치른 역대 홈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한 적이 없다. 전북은 리그에서 수원FC와 총 12번의 맞대결을 펼쳤으며, 6승 3무 3패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홈에서는 총 6차례 맞붙어 4승 2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전북은 지난 5월 수원FC전부터 최근에 진행된 서울전까지 FA컵 2경기를 포함하여 총 7번의 홈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8연승에 도전한다. 다만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의 공백이 있기에 공격에서 확실한 조합을 찾아야 하는 것은 숙제다.

반면 수원은 최근 흐름을 끊어야 한다. 직전 6경기에서 2무 4패로 부진에 빠졌다. 지난 6월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에서 승리하고 최근까지 흐름이 좋지 않다. 울산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하고 지난 서울에 2-7으로 대량 실점으로 패배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경기 승점을 따내려면 수비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 수원은 수비에서 안정을 찾지 못하며 지난 22경기 49실점이라는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라스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보유함에도 승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수원은 수비 안정과 더불어 라스를 도와줄 파트너가 필요하다. 이승우와 윤빛가람이 지난 서울전에서 골맛을 맛보며 팀에 도움이 되었지만 지난 시즌만큼 활약하지 못하며 반전이 필요한 수원이다.

전북은 홈에서 8연승을, 수원은 안정적 수비로 클린시트 승리를 바라고 있다.

글=‘IF 기자단’ 1기 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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