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 방류량 최대 500톤까지 늘려…댐하류 영동군 등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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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은 16일 오전 9시부터 홍수 조절을 위해 용담댐 초당 방류량을 기존 초당 300톤에서 최대 500톤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댐하류 하천인 영동군 봉곡교 지점은 4.66m, 영동 심천교 2.47m, 영동 호탄리 3.05m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동군은 이날 오전 정영철 군수 주재로 용담댐 방류량 증가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
영동군은 2020년 용담댐 과다 방류로 수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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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은 16일 오전 9시부터 홍수 조절을 위해 용담댐 초당 방류량을 기존 초당 300톤에서 최대 500톤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초당 200톤을 방류 중이다. 추후 강우량 증가에 따른 댐 저수율 상황에 따라 최대 500톤까지 방류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용담댐 수위는 259.69m(상시 만수위 263.5m)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수문 방류로 인명·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하류 하천 주변 시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댐하류 하천인 영동군 봉곡교 지점은 4.66m, 영동 심천교 2.47m, 영동 호탄리 3.05m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방류량이 늘면 현재 대비 최대 3.31m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댐하류지역 충북 영동군과 옥천군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수해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영동군은 이날 오전 정영철 군수 주재로 용담댐 방류량 증가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
댐 방류량 증가에 대한 대책과 부서별 협조사항 등을 점검했다. 담당 부서별로 금강변 저지대 지역 주민대피, 농경지 침수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영동군은 2020년 용담댐 과다 방류로 수해를 입었다. 환경분쟁조정 신청 결과, 485가구(4632건) 149억87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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