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대본, “호우 사망·실종자 43명…농작물 1만5120㏊ 피해”

김소영 2023. 7. 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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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에 따른 인명피해 규모가 4시간만에 껑충 뛰었다.

16일 오전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사고 수습이 급물살을 타면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달 9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호우 사망·실종자가 모두 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수색이 이뤄지면서 오전 6시 집계때(사망 26명 실종 10명)보다 사망자가 7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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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16일 오전 11시 현재
오송 지하차도 수습 급물살
16일 오전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인명 수색을 위한 배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호우에 따른 인명피해 규모가 4시간만에 껑충 뛰었다. 16일 오전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사고 수습이 급물살을 타면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달 9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호우 사망·실종자가 모두 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북 11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모두 33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이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수색이 이뤄지면서 오전 6시 집계때(사망 26명 실종 10명)보다 사망자가 7명 늘었다. 

이 지하차도에서는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색 작업이 진행되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호우로 사전 대피한 주민은 13개 시도 90개 시·군·구에서 786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6182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는 149건으로 집계됐으며 사유시설 피해는 124건이다. 

침수와 낙과 등 농작물 피해는 1만5천120㏊ 규모로 늘었다. 또한 139.2㏊ 규모의 농경지가 유실되거나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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