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호우 특보’ 지속…내일까지 50~100밀리미터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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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주와 군산, 익산 등 전북 11개 시군에는 호우 경보가, 그리고 순창과 장수, 남원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한, 군산과 진안, 장수에는 사흘째 산사태 경보가, 나머지 11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북 섬 지역을 오가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은 오늘도 통제되고 있고, 전주와 정읍, 남원 등지의 8개 둔치 주차장과 17개 구간의 둔치 도로, 10개 국 ·공립, 군립공원의 탐방로도 통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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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현재 전주와 군산, 익산 등 전북 11개 시군에는 호우 경보가, 그리고 순창과 장수, 남원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예상 강우량은 50~150 밀리미터, 많은 곳은 200 밀리미터 이상입니다.
또한, 군산과 진안, 장수에는 사흘째 산사태 경보가, 나머지 11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임실 일중리에는 사흘째 홍수 경보가, 정읍 초강리와 전주 미산교에는 홍수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지난 사흘 동안 전북지역에 평균 323.6 밀리미터, 군산에는 450.8밀리미터의 호우가 내린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어제(15일) 익산 웅포면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 변사 사건 외에 다행히도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도로와 하천, 문화재 등 공공시설 피해는 17건, 정전 1건, 주택과 차량 침수 27건, 옹벽 파손 4건, 산사태 4건, 농작물 침수는 9천7백여 헥타르에 이릅니다.
전북 섬 지역을 오가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은 오늘도 통제되고 있고, 전주와 정읍, 남원 등지의 8개 둔치 주차장과 17개 구간의 둔치 도로, 10개 국 ·공립, 군립공원의 탐방로도 통제 중입니다.
집이 물에 잠기거나 산사태 우려 등으로 전주 등 7개 시군의 주민 2백 4십여 명은 인근 학교와 주민센터, 사회복지관 등에 대피해 있습니다.
익산시는 오늘 아침 06시, 금강 본류와 만나는 산북천 제방의 붕괴 위험을 감지함에 따라 용안면 10개 마을의 주민 631명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익산시 공무원들은 버스 4대를 동원해 경찰과 소방, 군부대와 함께 주민들의 대피를 도왔습니다.
전라북도와 시군은 비상근무를 유지하는 한편, 재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피해 발생 지역은 신속히 응급 조치해 2차 피해를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재홍 기자 (pres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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