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완성차업계, EU에 과불화화합물 예외 사용기간 연장 요청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수출선적부두에 정렬된 수출용 승용차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 5개 완성차 업체가 공동으로 유럽연합(EU)에 과불화화합물 예외 사용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5개 완성차 업체의 의견을 모아 과불화화합물 7종과 관련한 예외적 사용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유럽화합물질청(ECHA)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산업부의 자문 지원을 거쳐 오는 17일 의견서를 제출합니다.
EU의 과불화화합물 사용 제한 추진 움직임과 관련해 우리나라 업계가 협회·단체 차원의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은 처음입니다.
과불화화합물은 내열성과 방수성 기능이 있어 산업 전반에 널리 사용되지만 쉽게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남습니다. 인체 건강에 미치는 유해성 문제도 있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규제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EU는 과불화화합물 사용을 제한하는 방향의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올해 9월까지 의견을 수렴 중입니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들이 의견 제출 실무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과불화화합물 규제 관련 의견 제출 안내서'를 '국제 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compass.or.kr)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해 50명 육박한 호우 인명피해…12년 만에 최대
- ‘26.7억 대박’ 터진 1076회 로또 1등, 또 무더기 당첨됐다
- 직결 vs 경유…5호선 연장 놓고 김포-검단 신경전
- 새마을금고 사태 이후에도 상호금융 등 예금 2.5조원 증가
- '진작 샀어야 했나'...한샘, 현대리바트 슬금슬금 가격 인상
- 병무청, 집중호우로 사회복무요원 교육 연기
- 오세훈표 녹지 조성 추진…서소문 일대에 서울광장 크기
- 총파업 종료에도 경기지역 일부 병원 개별 파업 유지
- 서울시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사 선정 투표 무효" 제동
- 공인중개사 사칭한 중개보조원에 5억 소송…공인중개협회 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