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북·경북북부내륙, 모레까지 최대 300㎜ 이상 호우

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2023. 7. 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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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충청권,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6일 예보 브리핑에서 오는 18일까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산지에 100~2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충청권,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서는 많으면 300㎜ 이상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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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 느리게 북상중…충청·경북·전북 일부 시간당 80㎜ 이상 예보
14일 경기 하남시 팔당댐이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6월 말부터 계속된 비에 팔당댐은 2주 넘게 방류를 이어가고 있다. 하남=박종민 기자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충청권,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6일 예보 브리핑에서 오는 18일까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산지에 100~2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충청권,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서는 많으면 300㎜ 이상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전남권과 경상권은 16일 오후까지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전북도 이날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의 비가 예상된다. 충청권과 경북권은 17일 새벽부터 낮까지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18일 새벽부터 낮까지는 시간당 30~60㎜의 비가 쏟아지겠다. 충청권, 경북권, 전북에는 시간당 80㎜씩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정체전선은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정체전선이 한 지역에 오래 머무르면서 매우 강한 비를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야영을 자제하고, 강변 산책로나 지하차도에 출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저지대·농경지 침수, 하천·농수로 범람, 하수도·우수관 역류, 저수지 붕괴, 하천 제방 유실,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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