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폭우 피해' 오전 11시 집계 사망 33명·실종 10명(상보)

김범준 2023. 7. 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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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새 전국에 집중된 폭우로 인한 침수 등 피해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사망·실종자가 총 43명으로 늘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 33명, 실종자 10명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전날 폭우로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10여대 이상(잠정)이 침수된 사건 실종자 11명 중 사망자는 현재 7명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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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 기준 사망 26명서 7명 늘어난 규모
지역별 사망자 세종1·충북11·충남4·경북17명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망 7명으로 늘어
공공시설 피해 149건 집계중…충북 68건 최다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주말 새 전국에 집중된 폭우로 인한 침수 등 피해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사망·실종자가 총 43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의 수습·구조 작업이 이어지면서 추가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16일 오전 폭우로 침수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이날 인명 검색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소방청)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 33명, 실종자 10명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1명, 충남 4명, 경북 17명이다. 실종자는 부산 1명과 경북 9명이다.

사망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26명에서 7명 늘어난 규모다. 전날 폭우로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10여대 이상(잠정)이 침수된 사건 실종자 11명 중 사망자는 현재 7명까지 늘었다. 소방당국은 잠수부를 투입해 수색·구조와 배수 작업과 함께 추가 인명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사망자 중 안전사고로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전북 익산에서 각각 1명씩 3명이 사망했다. 실종자는 충남 아산과 대구 북구에서 각 1명씩 총 2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폭우 피해로 인한 부상자도 경기 1명, 충북 14명, 충남 2명, 전남 1명, 경북 4명 등 당초 13명에서 22명으로 늘었다.

공공시설 피해는 현재 서울 2건, 부산 5건, 경기 15건, 대구 1건, 강원 1건, 전남 2건, 충북 68건, 전북 9건, 충남 27건, 경북 1건, 세종 8건, 대전10건 등 총 149건으로 집계됐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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