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재경영, 올해 명장에 이영진·이선동 과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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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올해 명장(名匠)으로 포항 제강부 이영진 과장과 광양 제강설비부 이선동 과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열린 사운영회의에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으로부터 명장 임명패를 받았다.
김 부회장은 "포스코가 1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평가받을 수 있는 핵심 요인 중 하나는 현장의 조업 및 정비 요원들의 기술력"이라며 "명장들이 저탄소와 친환경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데도 앞 장 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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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 5000만원에 특진, 명예의전당 헌액 영예
올해 초 상무급 기술임원 1명· 상무보 2명 발탁승진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포스코는 올해 명장(名匠)으로 포항 제강부 이영진 과장과 광양 제강설비부 이선동 과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열린 사운영회의에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으로부터 명장 임명패를 받았다.
김 부회장은 "포스코가 1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평가받을 수 있는 핵심 요인 중 하나는 현장의 조업 및 정비 요원들의 기술력"이라며 "명장들이 저탄소와 친환경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데도 앞 장 서달라"고 말했다.
1987년 입사한 이영진 과장은 포항제철소에서 용선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필요 성분을 제어하는 취련 조업 기술과 제강 설비 관리 분야의 전문가다. 전로에서 용선 대신 철스크랩을 다량 사용할 수 있는 저탄소 조업기술과 출강 자동화 등 기술 개발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선동 과장은 1989년 입사해 제강 공정을 거친 용강을 냉각 응고시켜 중간 소재인 슬래브로 만들어내는 연속 주조 공정의 연주 설비 관리 전문가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제철 기술을 발전, 전수토록 한 제도다.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까지 총 25명의 포스코 명장이 선발됐다.
명장으로 선발되면 특급 직급 승진을 하고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이와 함께 창립 요원, 역대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이름과 공적이 회사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된다. 정년퇴직 후에는 기술 컨설턴트로 재채용돼 본인의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에선 지난해 제철소 수해 복구에 헌신한 명장들도 올 초 정기인사에서 임원급으로 발탁 승진됐다. 손병락 명장은 상무급 기술위원으로, 정규점 명장과 조길동 명장은 각각 상무보로 승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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