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33명 사망·10명 실종"…농작물 1만5천㏊ 피해

김윤구 2023. 7. 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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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9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호우 사망·실종자가 모두 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북 11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모두 33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이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수색이 이뤄지면서 오전 6시 집계보다 사망자가 7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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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수색 중…인명피해 늘어날 듯
인명 수색위해 배수작업 진행되는 궁평2 지하차도 (청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인명 수색을 위한 배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7.16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9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호우 사망·실종자가 모두 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북 11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모두 33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이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수색이 이뤄지면서 오전 6시 집계보다 사망자가 7명 늘었다. 이 지하차도에서는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색 작업이 진행되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호우로 사전 대피한 주민은 13개 시도 90개 시군구에서 7천86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6천182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는 149건으로 집계됐으며 사유시설 피해는 124건이다.

침수와 낙과 등 농작물 피해는 1만5천120㏊ 규모로 늘었다. 또한 139.2㏊ 규모의 농경지가 유실되거나 매몰됐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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