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킬패스’ 받을까…“PSG, 원칙적 합의 맺어”

강동훈 2023. 7. 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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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데 가까이 다가섰다.

당초 해리 케인(29·토트넘 홋스퍼)을 원했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자 차선책으로 고려한 두산 블라호비치(23·유벤투스)와 원칙적 개인 합의를 맺었다는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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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데 가까이 다가섰다. 당초 해리 케인(29·토트넘 홋스퍼)을 원했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자 차선책으로 고려한 두산 블라호비치(23·유벤투스)와 원칙적 개인 합의를 맺었다는 보도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 복수 매체는 16일(한국시간) “PSG는 블라호비치와 원칙적으로 개인 합의를 맺었다. 현재 협상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긍정적으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PSG는 올여름 스트라이커 보강을 추진했다.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계약이 만료되면서 떠난 여파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확실한 ‘NO.9’가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다 계약 연장을 거부한 킬리안 음바페(24)와 이별을 추진 중인 터라 새로운 영입이 필요했다.



당초 PSG는 케인을 ‘최우선’ 타깃으로 정했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가 매각할 계획이 없는 데다, 선수 본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길 열망하고 있는 탓에 협상조차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빅터 오시멘(24·나폴리)과 랑달 콜로 무아니(24·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도 고려했으나 터무니없는 이적료에 포기했다.

결국 차선책을 찾아 나선 PSG는 블라호비치로 노선을 정한 분위기다. 첼시가 영입전에 끼어들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데다, 유벤투스가 쉽사리 매각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터라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이미 원칙적으로 개인 합의를 맺으면서 영입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PSG는 블라호비치와 이미 합의를 맺은 상태”라며 “유벤투스가 이적료로 최소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를 원하자 3,000만 유로(약 428억 원)에 위고 에키티케(20)를 거래에 포함해 협상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PSG는 블라호비치의 탁월한 득점력과 뛰어난 연계 플레이 등을 높게 평가하면서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부임한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만약 영입한다면 새 시즌 이강인(22)과의 호흡도 주목해 볼만한 포인트다.

사진 = Getty Images, ParisienTimes, 365 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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