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여간 청양에 569㎜ 내렸다…모레(18일)까지 최대 300㎜ 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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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오후에 따른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13일 0시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충남 청양에 569.5㎜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비는 화요일인 18일까지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내륙에 최대 300㎜가 더 올 전망이다.
비는 18일까지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내륙에 최대 30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브리핑에서 오는 18일까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산지에 비가 100∼250㎜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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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예보 브리핑서
"18일까지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내륙에 최대 300㎜"
집중오후에 따른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13일 0시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충남 청양에 569.5㎜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인근 공주에도 510.5㎜ 비가 쏟아졌다.
비는 화요일인 18일까지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내륙에 최대 300㎜가 더 올 전망이다.
지반이 약해진 데 따른 추가 산사태 발생, 댐·저수지 만수에 따른 방류로 인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이 발효 중이다.
기상청 방재속보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 현재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다. 전남권과 경남에 시간당 20~50㎜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다.
주요 지점 1시간 강수량은 나로도(고흥) 27.5㎜, 성삼재(구례) 26㎜, 백야(여수) 25.5㎜, 목포 23.4㎜ 등이다.
눈에 띄는 것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 이다. 경남권을 제외한 전국이 300㎜를 훌쩍 넘었다. 3일 넘게 쏟아진 많은 비에 지반이 약해져 있어 추가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충남권은 정산(청양)이 569.5㎜ 를 기록했고 공주는 510.5㎜에 달했다. 세종은 485.3 계룡 452㎜ 로 400㎜를 훌쩍 넘었다.
충북도 상당(청주) 472㎜, 백운(제천) 415㎜, 괴산 404.5㎜ 등의 많은 비가 왔다.
전북에선 함라(익산) 498.5㎜, 군산 478.8㎜ 등 강수량이 500㎜에 육박했고 완주 374.1㎜ , 심포(김제) 328.5㎜, 전주 315.1㎜ 등을 기록했다.
경북권에도 동로(문경) 483㎜, 부석(영주) 358㎜, 석포(봉화) 356㎜, 은척(상주) 281㎜ 등의 비가 왔다.
수도권과 강원지역에도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경기에선 서운(안성) 300.5㎜, 장호원(이천) 261.5㎜, 용인이동 248.5㎜이 내렸고, 강원에선 신림(원주) 331.5㎜, 사북(정선) 311㎜, 영월 306.1㎜, 평창 279.5㎜ 등의 비가 왔다.
비는 18일까지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내륙에 최대 30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브리핑에서 오는 18일까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산지에 비가 100∼250㎜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내륙에서는 많으면 300㎜ 이상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 인천, 경기북부, 남부내륙·산지를 제외한 강원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20∼60㎜ 비가 내리겠다. 현재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 정체전선은 한 지역에 오래 머무르면서 매우 강한 비를 퍼붓겠다.
이날 오후까지 전남권과 경상권은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전북도 이날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씩 강수가 예상된다.
충청권과 경북권은 17일 새벽부터 낮까지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18일 새벽부터 낮까지는 시간당 30∼60㎜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충청권, 경북권, 전북에는 시간당 80㎜씩 퍼붓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시간당 강수량이 30㎜ 이상인 비를 '매우 강한 비'라고 표현한다. 이를 넘어서는 수준의 비가 내릴 수 있는 것이다.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 이상,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 이상이면 '극한호우'라 부른다.
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영을 자제하고 강변 산책로나 지하차도에 출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저지대·농경지 침수, 하천·농수로 범람, 하수도·우수관 역류, 저수지 붕괴, 하천 제방 유실,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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