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이야기가 아니다…연극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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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집단 오늘도 봄의 연극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이 오는 26일부터 8월6일까지 서울 종로구 씨어터 쿰에서 초연한다.
작품은 자립준비청년, 방임아동, 동물학대 등 소외된 존재를 조명하며 동시대 사회 문제를 다룬다.
전업 작가인 지수는 방임아동, 자립준비청년, 길고양이 등 소외된 존재들의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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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창작집단 오늘도 봄의 연극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이 오는 26일부터 8월6일까지 서울 종로구 씨어터 쿰에서 초연한다.
작품은 자립준비청년, 방임아동, 동물학대 등 소외된 존재를 조명하며 동시대 사회 문제를 다룬다. 'H'로 지난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조은주 작가의 작품으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서 낭독극으로 첫선을 보였다.
전업 작가인 지수는 방임아동, 자립준비청년, 길고양이 등 소외된 존재들의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그들이 냉혹한 세계와 마주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찬 미래를 맞이하는 모습을 그리지만, 그녀 주변에서 실제 일어나는 일들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채수욱 연출은 "작가는 작품을 통해 소외된 자들의 고통과 세계의 부조리를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타인의 고통을 쉽게 대상화하고 관음하는 우리의 모습을 반성적으로 비추고 있다"며 "선한 목적이 악한 수단을 정당화하는 것이 암묵적으로 당연시되는 세계를 향해 작가가 던지는 인간적인 외침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우 정서연, 조주경, 박수연을 중심으로 신예 박정현, 배훈, 김해솔, 아역배우 양규아, 홍서연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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