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낚시하다 실종된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실종 3일 만

3㎞ 떨어진 관대교 인근서 확인…충남 호우피해 사망자 5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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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지난 14일 충남 아산 봉재저수지에서 낚시하다 실종된 70대 남성이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아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둔포면 관대교 인근에서 A씨(77)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께 봉재저수지의 물이 드나드는 어귀에서 자녀와 투망질하다 미끄러지면서 물살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아산에는 아침부터 약 100㎜의 장맛비가 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봉재저수지 인근에 그물망 2개를 긴급 설치하고 구역을 나눠 수색을 벌여 왔다. 발견 장소는 봉재저수지에서 약 3㎞ 떨어진 곳이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충남 지역 사망자 수는 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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