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조종사노조 준법투쟁 이후 첫 국제선 항공편 결항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023. 7. 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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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에 들어가면서 16일 인천에서 베트남 호찌민 구간 국제선 왕복 항공편이 결항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7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1시 5분 호찌민에 도착할 예정이던 OZ731편이 조종사노조 단체행동으로 인해 결항됐다고 전날 승객들에게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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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천~베트남 호찌민 왕복편 결항
14일부터 준법투쟁 강도 높여, 24일 파업 예고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에 들어가면서 16일 인천에서 베트남 호찌민 구간 국제선 왕복 항공편이 결항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7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1시 5분 호찌민에 도착할 예정이던 OZ731편이 조종사노조 단체행동으로 인해 결항됐다고 전날 승객들에게 공지했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 이날 오후 12시 5분 호찌민을 출발해 오후 7시 25분 인천 도착 예정이던 OZ732 귀국편도 결항됐다. OZ731편에는 승객 125명, OZ732편에는 171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결항편 고객에게 타사 항공편과 자사 후속편을 안내하기로 했다.

1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조종사노조의 쟁의행위 돌입으로 전날까지 국내선 8편이 결항됐고, 국제선 35편과 국내선 19편 등 54편이 지연됐다. 국제선이 결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준법투쟁을 벌이면서 사측과 임금협상을 해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지난 14일부터 준법투쟁 강도를 높인 데 이어 오는 24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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