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전략회의 개최..윤종규 회장 “선한 영향력 발휘하는 목적이 있는 기업 되자”

박신영 2023. 7. 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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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선한 영향력 발휘하는 목적이 있는 기업이 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KB금융그룹 전체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는 2023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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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나아가며(Toward the Future)’를 주제로 중장기 경영전략 및 실행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1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전체 경영진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KB금융제공

KB금융그룹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선한 영향력 발휘하는 목적이 있는 기업이 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KB금융그룹 전체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는 2023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로 나아가며(Toward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불확실한 미래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객중심 경영’이라는 KB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오전에는 외부 자문사의 전문가를 초청해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방향을 경영진들과 함께 논의하고 이후 CEO와 경영진들과의 ‘타운홀 미팅’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외부전문가를 초청하여 주요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나누는 ‘KB 미래전략 포럼’과 경영진들의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 아이디어 발표’에 이어 CEO 총평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종규 회장은 “AI, 모바일, 디지털 등이 주류가 되고 있는 세상에서도 KB는 전통적인 역량과 자산을 지속적으로 혁신하여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며 “사람과 AI가 조화롭게 일할 수 있는 바이오닉 컴퍼니(Bionic company)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여 AI시대에도 사람만이 보유한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 아이디어 발표’ 세션에서는 270여 명 경영진들의 다양한 의견을 그룹의 경영전략에 담아내기 위해 사전에 논의한 △본원 사업의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고객 접점 경쟁력 확보, △사회적 역할 강화, △미래 인프라’라는 5가지 주제별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구체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경영전략회의를 마무리하며 윤종규 회장은 “다가올 미래에도 KB는 고객에게 만족과 행복을 주는 금융그룹이 돼야 한다”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목적이 있는 기업(Purpose-driven)이 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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