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약 반복하는 장맛비…남부지방 시간당 최대 80㎜ 주의

박아영 2023. 7. 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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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오늘(16일)도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 등에는 오전까지 폭우가 쏟아질 수 있어 유의해야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비가 내리지만 수도권북부와 강원북부는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또 남부지방에 비 구름대가 빠르게 발달하면서 오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에 강수량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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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청권·남부지방 중심으로 폭우 주의
지역별로 강수 강도와 강수량 차이 있어
15일 새벽 충청권에 쏟아진 폭우로 충남 청양군 정산면 학암리 하천 둑이 무너져 있다. 청양군

일요일인 오늘(16일)도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 등에는 오전까지 폭우가 쏟아질 수 있어 유의해야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비가 내리지만 수도권북부와 강원북부는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또 남부지방에 비 구름대가 빠르게 발달하면서 오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에 강수량이 집중된다.

내일(17일)까지 호남·경남에는 200mm 이상, 충청·전북·경북·제주 산지에 50~150mm, 경기 남부·강원 남부·제주와 울릉도·독도에 30~80mm, 수도권·강원 지역은 5~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는 경우가 있어 비 피해에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 또 지역별로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특히 호남·경남에는 시간당 50~80㎜, 경기 남부·강원 남부·제주와 산지·충청·전북·경북·제주 등은 시간당 30~60㎜로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9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제주 32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해중부먼바다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겠고,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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