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피해 사망자 33명…"오송 지하차도 침수 인명피해 확인 중"

유효송 기자 2023. 7. 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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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이어진 집중 호우에 3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11시까지 33명이 사망(세종1, 충북11, 충남4, 경북17)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공주 625.0㎜, 충남 청양 613.5㎜, 세종 580.0㎜, 충북 청주 539.5㎜, 경북 문경 519.0㎜, 전북 익산 518.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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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에서 119 구조대가 수색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소방청

나흘째 이어진 집중 호우에 3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11시까지 33명이 사망(세종1, 충북11, 충남4, 경북17)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종자는 10명(부산1, 경북9), 부상은 22명(경기1, 충북14, 충남2, 전남1, 경북4)이다.

청주 궁평지하차도 침수로 차량 10여대 이상이 침수된 상태이며 현재 배수 및 구조작업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까지 지하차도 내 침수된 버스에서 시신 7구가 인양됐고, 부상자는 9명이다. 현재 소방 당국은 인명피해를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공공시설 피해는 149곳(서울2, 부산 5, 경기15, 대구1, 강원1, 전남2, 충북68, 전북9, 충남27, 경북1, 세종8, 대전10)이다. 도로 사면유실 19건, 도로파손·유실 32건, 옹벽 파손 5건, 토사유출 19건, 하천제방유실 49건, 소교량 유실 2건, 법면유실 3건, 침수 13건, 인도 유실 1건, 낙석 1건, 도로침하 3건, 싱크홀 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이날 오전까지 총 124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침수 33동, 주택 전·반파 15동, 어선 피해 6척, 차량침수 63대, 옹벽파손 등 기타 68건 등이다.

지난 9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공주 625.0㎜, 충남 청양 613.5㎜, 세종 580.0㎜, 충북 청주 539.5㎜, 경북 문경 519.0㎜, 전북 익산 518.5㎜ 등이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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