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대본 집계 사망·실종 43명으로 늘어…오송 지하차도 수색 중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7. 16. 11: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폭우로 침수돼 1명이 사망하고 차량 10여대가 물에 잠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앞에서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국 각지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지난 9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사망 또는 실종된 사람이 총 43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북 11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총 33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총 10명을 기록했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수색이 이뤄지면서 오전 6시 집계보다 사망자가 7명 늘었다. 이 지하차도에서는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색 작업이 진행되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에서 호우로 사전 대피한 주민은 13개 시도 90개 시군구에서 7866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6182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149건, 사유시설 피해는 124건으로 집계됐다.

침수와 낙과 등 농작물 피해는 1만5120㏊ 규모로 늘었다. 또 139.2㏊ 규모의 농경지가 유실되거나 매몰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