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광주·전남 호우경보…섬진강·영산강 홍수특보
[KBS 광주] [앵커]
현재 광주와 전남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섬진강과 영산강 지역은 홍수 특보가 발령됐는데요
광주 연결합니다.
유승용 기자! 지금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광주 지역은 밤사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전부터 빗줄기가 많이 굵어졌습니다.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광주천은 물이 많이 불어난 모습입니다.
광주와 전남은 오늘 오후까지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곳으로 예보됐습니다.
하천 주변이나 저지대, 지하차도 등은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며칠 새 많은 비가 내린데다 섬진강 상류 지역 댐 방류량이 늘면서 어제 홍수특보도 확대됐었는데요.
섬진강 곡성 금곡교에는 어젯밤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새벽부터 수위가 차츰 낮아지곤 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섬진강 구례교와 영산강 수계의 광주 장록교도 홍수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와 저녁에 광주와 전남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어제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해남 땅끝 지역에 240mm 넘는 비가 쏟아졌고, 구례 성삼재와 장흥, 강진, 보성 등에도 100mm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해남 등을 중심으로 농경지 300ha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고 주택과 도로 일시 침수와 가로수 쓰러짐 등 안전조치만 전남에서 50건 접수됐습니다.
광주에서도 아침까지 토사가 흘러내리거나 일시적인 물고임 등 16건의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산사태 위험성이 커진 상태인데요.
현재 곡성엔 산사태 경보가 강진과 장흥, 장흥, 화순, 해남, 보성, 영광, 광양, 순천, 구례, 그리고 광주 광산 지역엔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광주전남 지역에 모레까지 비가 내리겠고 특히 오늘에 시간당 30에서 6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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