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투입 1분 만에 데뷔골→현지 언론도 찬사 "사랑스러운 마무리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의조가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소속팀 보르도가 2부 리그로 강등된 황의조는 곧바로 이적을 추진했고 노팅엄과 합의를 마쳤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 소속으로 컵 대회 포함 12경기에 나섰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노팅엄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른 황의조는 투입 1분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황의조가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노팅엄은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메도 레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노츠 카운티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노팅엄에 합류했다. 2019년 프랑스 보르도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그는 세 시즌 동안 통산 98경기 29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족적을 남겼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소속팀 보르도가 2부 리그로 강등된 황의조는 곧바로 이적을 추진했고 노팅엄과 합의를 마쳤다.
이후 임대를 떠났다. 노팅엄 1군 명단에 들지 못한 황의조는 2022-23시즌 전반기를 올림피아코스에서 보냈다. 대표팀 동료인 황인범이 있었기에 적응은 어렵지 않을 듯했다.
하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 소속으로 컵 대회 포함 12경기에 나섰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공격 포인트는 1어시스트에 불과했다.
결국 2023년 초 K리그로 돌아왔다. 행선지는 FC 서울. 초반엔 적응에 어려운 모습을 보였지만 첫 골을 넣은 후 컨디션을 되찾으며 리그 18경기에서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렇게 임대 기간이 끝난 황의조는 노팅엄으로 돌아갔다. 노팅엄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른 황의조는 투입 1분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황의조는 곧바로 박스 안으로 돌파했고 골대 구석으로 절묘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 옆을 스치며 지나갔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황의조의 전방 압박과 슈팅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현지의 평가도 좋았다. 노팅엄 소식을 전하는 '노팅엄셔 라이브'는 "데뷔전 때 존재감을 드러내는 놀라운 방법이다! 노팅엄 유니폼을 입고 첫 터치를 사랑스러운 마무리로 연결했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