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사망·실종 36명…오송 지하차도 사망자 7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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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2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이는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관련 사망·실종을 아직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오전 6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호우 사망·실종자는 지난 9일 이후 모두 36명이다.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남 4명, 충북 4명, 세종 1명 등 모두 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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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실종 최소 36명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포함 안 된 수치...현재까지 사망자 7명
전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2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이는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관련 사망·실종을 아직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오전 6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호우 사망·실종자는 지난 9일 이후 모두 36명이다.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남 4명, 충북 4명, 세종 1명 등 모두 26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이다. 지역별로 봤을 때 인명피해가 가장 큰 곳은 경북으로, 사망·실종자가 26명에 달했다.
폭우로 인해 물에 잠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서는 시신 6구가 추가로 발견돼 16일 오전 기준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해당 사고 관련 실종자 신고는 11건이 들어왔고 지하차도에 있는 차량은 15대로 파악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대피 인원도 크게 늘었다. 13개 시도 87개 시군구에서 7540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3363가구 5933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충북이 2301명, 경북 2166명, 충남 1981명, 전북 383명, 경남 202명 등이다.
호우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는 102건, 사유시설 피해는 124건이 접수됐다.
공공시설은 도로 사면유실 10건, 도로 파손·유실 25건, 토사유출 16건, 하천제방유실 26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33채, 주택 파손 15채, 옹벽파손 포함 기타 60건 등이다.
정전 피해를 입은 곳도 많다. 경북 예천·문경, 충북 증평·괴산 등 644가구가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
통제된 도로는 국도 10곳 포함 211곳으로 늘었다. 철도는 어제부터 일반열차의 전 선로 운행이 중지됐고, KTX 일부 구간은 운행 중이지만 호우로 인해 서행 중이다.
이 밖에 국립공원 20곳(489개 탐방로), 세월교와 하천변 산책로 710곳, 둔치 주차장 216곳, 숲길 99개 구간 등이 통제됐고, 항공기 12편이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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