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스코티시 오픈 3R 2위… 매킬로이와 '챔피언조' 우승 다툼

한종훈 기자 2023. 7. 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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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3라운드에서도 2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 3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한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로 2위 김주형과 1타 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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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지난달 US오픈에 출전한 김주형의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김주형이 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3라운드에서도 2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선두 로리 매킬로이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2위에서 이날 단독 2위가 됐다.

최종 라운드 활약 여부에 따라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약 9개월 만의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주형은 대회 마지막 날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 토미 플릿우드와 챔피언조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 후 김주형은 "오늘 경기가 좀 힘들긴 했는데 잘 극복해서 오늘 보기 없이 잘 마무리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주형은 "최종 라운드가 정말 기대된다. 바람도 많이 불 것 같다. 차분하게 해서 좋은 경기 해보려고 한다"고 최종 라운드 전략을 말했다.

매킬로이는 이틀째 선두 자리를 지켰다.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한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로 2위 김주형과 1타 차를 유지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24번째 DP월드투어 통산 1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무려 7언더파를 줄인 플릿우드는 전날 29위에서 단숨에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라운드 단독선두, 2라운드까지 공동 2위를 유지했던 안병훈은 이날 1언더파를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5위가 됐다.

이경훈은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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