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 무너지고 도로 침수…부산 비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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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은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부산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부산에는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평균 65㎜의 비가 내렸다.
현재 부산시는 해운대구 춘천 산책로, 사상구 학장천 산책로 등을 비롯해 하천변 28개소와 세병교, 연안교, 수연교 등 도로 8곳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부산은 이날 오후부터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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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은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부산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부산에는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평균 65㎜의 비가 내렸다.
사하구가 94.5㎜로 가장 많았으며 서구 89.5㎜, 해운대구 76.5㎜ 등이다.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전날 호우경보와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수준이 발령됐다.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도 현재 비상 2단계를 운영 중이다.
이번 비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부산 곳곳에서는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8시 12분 부산 남구에서는 담벼락이 넘어지면서 가스 배관이 파손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오전 9시 27분께는 부산 동구에서 주택이 침수되려고 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이외에도 도로나 지하층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곳곳에서 들어왔다.
주택의 침수나 붕괴 우려로 전날 19세대, 27명이 임시 거처로 대피하기도 했다.
현재 부산시는 해운대구 춘천 산책로, 사상구 학장천 산책로 등을 비롯해 하천변 28개소와 세병교, 연안교, 수연교 등 도로 8곳을 통제하고 있다.
북구, 강서구, 사상구에 있는 둔치주차장 25개소와 범람 우려가 있는 계곡과 유수지 등 6개소도 통제한 상태다.
한편 부산은 이날 오후부터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내일(17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50∼150㎜이며, 많은 곳은 200㎜ 이상이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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