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폭우에 도로 고립되고 석축 붕괴… 경남 곳곳 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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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차량이 도로에 고립되고 석축이 무너지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16일 경남경찰청,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7분께 함안군 가야읍 검암다리 아래에서 차량이 침수로 고립돼 30대 운전자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거제 103.3㎜, 통영 87.5㎜, 함양 65.4㎜, 남해 54.9㎜, 거창 51.7㎜, 창원 41.8㎜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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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경남 전역 호우경보
산사태 우려 지역 236명 대피
경남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차량이 도로에 고립되고 석축이 무너지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16일 경남경찰청,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7분께 함안군 가야읍 검암다리 아래에서 차량이 침수로 고립돼 30대 운전자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또 같은 날 오전 6시21분께 거제시 하청면에서 담벼락이 무너졌으며, 새벽 4시54분께 거창군 북상면 한 주택 마당이 물에 잠겨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전날에도 밤 10시10분께 양산시 물금읍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졌고 오전 11시45분께 진주시 중안동 한 건물 외벽에서 합판이 추락할 위험에 처해 조치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거제 103.3㎜, 통영 87.5㎜, 함양 65.4㎜, 남해 54.9㎜, 거창 51.7㎜, 창원 41.8㎜ 등을 기록했다. 경남 평균 강수량은 37.9㎜다.
경남 전 지역에는 지난 15일부터 호우경보가 발령돼 경남도는 비상 2단계 대응 중이다.
도는 산사태나 축대 붕괴가 우려되는 11개 시·군의 177세대, 236명을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 조치했다. 또 도내 강가와 둔치 주차장 등 161곳을 통제해 피해에 대비했다.
경남경찰청과 각 지역 경찰서는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지하차도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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