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EBS 유료 강좌 1300여개 무료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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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중학 프리미엄) 강좌가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16일 "교육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예산을 공동으로 지원해 오는 17일부터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기존 중학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 가입자(이하 2023년 6월 기준) 1만4362명뿐만 아니라, EBS 중학 무료 강좌 가입자인 30만2492명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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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수능 논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중학 프리미엄) 강좌가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16일 “교육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예산을 공동으로 지원해 오는 17일부터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중학 프리미엄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운영하는 중학생 내신 대비용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유명 교재를 기반으로 제작된 유료 서비스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난이도, 교과서별로 맞춤한 강좌를 제공한다. EBS 출판 교재에 기반해 기초 개념 학습 위주로 제작되는 무료 강좌인 ‘EBS 중학’과 차별화한 프로그램이다.
중학 프리미엄 무료 전환은 희망하는 학생에게 연간 71만원 상당의 프리패스를 제공해,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중학 프리미엄이 제공하는 강좌는 현재 1343개(약 3만1211편)로,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은 국어·영어·수학·사회·역사·과학·도덕·기술·가정·진로과목 등이다. 교육부는 아직 학습 기간이 남은 기존 유료 회원들을 위해 무료 전환이 시작되는 17일부터 환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중학 프리미엄 무료 전환은 교육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사교육 경감 방안’의 후속 조치다. 교육부는 기존 중학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 가입자(이하 2023년 6월 기준) 1만4362명뿐만 아니라, EBS 중학 무료 강좌 가입자인 30만2492명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도서 산간, 벽지 등의 학생에게 양질의 학습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기초학력 증진과 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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