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낙동강 지점 4곳 홍수특보 해제

집중 호우로 사라진 우사 (예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5일 오후 경북 예천 은풍면 한 우사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에 흔적도 없이 쓸려 내려간 모습. 2023.7.15 psik@yna.co.kr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낙동강홍수통제소는 16일 오전 경북 북부지역 4곳에 내려진 홍수 특보를 해제했다.

해제된 곳은 홍수 경보가 발령됐던 예천군 상풍교 지점, 문경시 김용리 지점과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던 의성군 낙단교 지점, 영주시 월호교 지점이다.

홍수통제소는 경북 북부지역 낙동강 수위가 계속 내려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현재 경북 북부에는 예천군 회룡교 지점에 홍수경보가, 의성군 장송교 지점과 칠곡군 호국의다리 지점 등 2곳에 홍수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낙동강 상류에 있는 안동댐이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초당 최대 800t의 물을 방류하는 것을 비롯해 영주댐 초당 최대 700t, 임하댐 초당 최대 400t의 물을 내보내고 있다.

이들 댐이 방류한 물은 24시간 이후 낙동강 하류를 지나며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있어 강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문 연 안동댐 (안동=연합뉴스) 15일 경북 북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안동댐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안동댐 방류는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2023.7.15 [한국수자원공사 실시간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수문 연 영주댐 (영주=연합뉴스) 15일 경북 북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영주댐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2023.7.15 [한국수자원공사 실시간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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