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새 파트너 함께한 ‘데프트’ 김혁규 “경기 템포 조율 능력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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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윤설과 호흡을 맞춰 리브 샌드박스(이하 LSB) 전을 완승으로 마친 DK의 '데프트' 김혁규가 경기 상황을 돌아보고 T1과의 라이벌 재대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1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6주 1일차 1경기에서 DK가 LSB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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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6주 1일차 1경기에서 DK가 LSB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1세트 초반에 제가 큰 실수를 해서 힘들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저희 역시 상대 실수를 잘 캐치하면서 따라갈 수 있었다. 초반의 아쉬운 부분을 제외하면 비교적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라고 이야기한 김혁규는 LSB 전을 어떤 식으로 준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밴픽적으로 뒤가 없는 챔피언들을 의식했다. 이렐리아나 변수가 많은 픽들을 안 주고 저희가 정리한 대로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생각해 변수를 최대한 제거하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예정됐던 13.13 패치가 아닌 13.12 패치로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연습 도중 갑자기 변경된 것이라 신경이 쓰이기는 했다.”라고 말하면서도 “제 기준에서는 크게 티어가 변경된 것이 없어서 다시 준비하는 것에는 크게 지장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초반 아쉬움이 남았던 1세트 상황에 대해서는 “상대 개입을 호응하면서 죽을 상황을 예상 못하고 다소 과하게 대응했다. 플래시로 대처를 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고 돌아봤으며, 승부가 결정된 장로 드래곤 상황에 대해서도 “5:5로 대치하면서 상황 자체는 좋았지만 뽀삐가 정글을 날리면서 장로를 가져갔다. 하지만 버프를 주더라도 저희 쪽이 충분히 유리할 상황이라 교전서 최대한 집중력을 살렸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1세트보다는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된 2세트 상황에 대해 김혁규는 “상대방 픽 중 정글과 서포터 챔피언들이 수동적이었던 반면 저희는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애니 비에고와 라칸을 선택해 조금 더 경기를 주도적으로 풀어가기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LSB전서 함께 경기에 나선 ‘바이블’ 윤설과 어느 정도 함께 준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경기에 함께 나서는 것은 처음인데, 3일정도 함께 연습하며 준비했다.”라고 답한 뒤 “아직 라인전 단계에서는 맞출 부분이 많지만 그 밖의 전체적인 틀에서 본다면 게임에 대한 지식이 많고 저희 팀에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경기 내에서 인상적인 부분을 이야기 해달라는 요청에 “경기 진행 중 템포를 조율하는 것에 있어서 서포터나 정글러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서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라고 경기 상황을 돌아보았다.
한편 다음 경기인 T1 전에 대해서 “현재 상대 팀의 변화를 고려하더라도 준비 과정 자체는 이전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T1이라는 팀을 파악하고 잘 하는 방식을 파훼하기 위해 저희의 게임 방식을 생각할 것이다.”라고 설명한 김혁규는 인터뷰를 마치며 “강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만큼 2라운드에 복수해서 팬 분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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