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4G 연속 안타... PIT 7안타에도 단 1득점, SF 3안타 3득점 '효율성 달랐다'

2023. 7. 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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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해내며 타격감을 유지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3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76이 됐다.

최지만은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4월 14일 세인트루이스전을 끝으로 약 3개월을 쉬었다. 지난 8일 애리조나전에 복귀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9일 애리조나전에서는 4타수 1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그리고 10일 애리조나전에서는 홈런과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올스타 휴식기를 거친 후에도 타격감을 유지했다. 전날(15일) 샌프란시스코전에 홈런을 쏘아올리며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이날은 1안타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만족했다.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상대 선발 알렉스 콥의 4구째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헨리 데이비스의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춘 가운데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 타점 기회를 얻었다.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90.4마일 스플리터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은 당하지 않았다. 6회말 1사에서 등장한 최지만은 콥의 3구째 90.4마일 스플리터를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최지만은 후속 데이비스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고, 닉 곤잘레스마저 땅볼로 물러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7개의 안타를 때려냈지만 단 1득점에 그쳤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3안타를 치고 3득점을 뽑는 효율적인 득점력을 보였다.

결국 1-3으로 패한 피츠버그는 41승 51패를 마크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4연승과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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