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실종자 구조 작업 박차"...여야, 수해 현장 방문

[앵커]

집중 호우로 인명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에 정부가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도 충북 등 비가 많이 내린 현장을 찾아가 피해 상황 점검에 나서는 등 수해 대응에 집중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정부와 정치권도 수해 대응에 주력하는 모습인데, 전해주시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부서울청사에서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거론하며 군과 경찰, 소방 등의 인력·자원이 모두 동원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매몰과 범람으로 피해가 계속 느는 상황에 정부가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해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는 업무 영역을 넘어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주문했는데요.

국민에게는 정부의 대피 요청에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한덕수 / 국무총리 : 사전 대피 요청에 적극 협조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당국의 대피 요청이 있을 때는 반드시 협조해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피해가 커지자 여야 양당 지도부도 급히 수해 지역 방문에 나섭니다.

방미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기현 대표를 대신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댐 범람으로 주민들이 급히 대피한 충북 괴산군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어 경북도청을 방문해 지역 피해 상황 브리핑을 듣고, 사망자가 속출한 경북 예천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수재민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침수 사고가 난 충북 청주 오송읍 지하차도에서 소방청으로부터 피해 현황과 구조활동 경과를 보고받습니다.

이어 충북 괴산을 찾아 댐이 넘쳐 대피한 이재민들이 모여 있는 대피소를 방문해 구호품 지원 상황도 살펴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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