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서울스테이 20곳 선정…업체당 최대 200만원 지원

'2023 우수 서울스테이' 엠블럼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3 우수 서울스테이' 공모 결과 최종 20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스테이는 서울시에 있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게스트하우스)이 등록할 수 있는 숙박 브랜드다.

시는 다른 업체와의 차별화를 도모하고 대체 숙박업계의 역량을 강화해 숙소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2021년부터 매년 우수 서울스테이를 선정해왔다.

공모에는 약 100곳이 신청해 역대 최고 경쟁률(5대 1)을 기록했으며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20곳을 선정했다.

우수 서울스테이에는 업체당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과 여행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와 재단은 최종 선정된 숙소 운영자를 대상으로 '우수 서울스테이 간담회', '서울스테이 운영자 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대체숙박업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서울스테이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지역 기반, 생활밀착형 관광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 경향으로 인해 대체숙박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인증 제도를 통해 숙소 운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자부심을 심어주면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 나은 숙박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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