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조양호 회장 기리며…'제2회 일우배 탁구대회' 성료

박주평 기자 2023. 7. 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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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호를 딴 '일우(一宇)배 전국 탁구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이번 일우배 전국 탁구대회에는 13세 이하 유소년 탁구 꿈나무와 전국 탁구 동호인 등 700여명의 탁구인들이 참가했다.

일우배 전국 탁구대회는 지난 2019년 작고한 조양호 선대회장에 대한 추모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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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일우배 탁구대회(대한항공 제공).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호를 딴 '일우(一宇)배 전국 탁구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이번 일우배 전국 탁구대회에는 13세 이하 유소년 탁구 꿈나무와 전국 탁구 동호인 등 700여명의 탁구인들이 참가했다.

일우배 전국 탁구대회는 지난 2019년 작고한 조양호 선대회장에 대한 추모사업의 일환이다. 조양호 선대회장의 한국 탁구계에 대한 헌신을 기리고 고인을 추모하는 뜻에서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로 2회를 맞았다.

조양호 선대회장은 지난 2008년 7월 대한탁구협회 회장 취임 후 2019년 작고하기 전까지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취임 당시 내홍을 겪던 탁구협회를 빠른 시일 내 정상화하면서 18년 만에 처음으로 만장일치로 대한탁구협회장 연임을 확정했다.

2009년부터는 아시아탁구연맹 부회장을 맡았고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국제 탁구대회를 후원하면서 20년 만의 남북 탁구 단일팀 결성에 기여했다.

대한항공과 대한탁구협회는 앞으로도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를 고인의 뜻에 따라 탁구인들의 화합에 기여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탁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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