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협력주행 '판타G버스' 17일부터 판교테크노밸리서 시범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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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한 국내 첫 대중교통 '판타G버스'가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판타G버스 시범운행은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대중교통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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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한 국내 첫 대중교통 '판타G버스'가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내일(17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판타G버스는 '판교에서 타는 경기도(G) 버스'라는 뜻으로 도민 공모를 통해 이름을 지었다.
판타G버스 기존 자율주행차량에 장착된 감지기(카메라, 레이더, 라이더)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또는 다른 차량으로부터 신호정보, 교통상황, 보행 상황 등의 도로 정보를 받아 스스로 위험 상황을 감지한다.
차량은 길이 10.99m, 너비 2.49m, 높이 3.39m로 기존 상용 저상 전기버스(에디슨모터스사)를 자율협력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했다.
일반 시내버스와 달리 탑승 인원만 14석(장애인석 2석 포함)이고, 최대 속도는 시속 40km다.
운전자 개입 없이 앞 차량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고, 주행하는 차선의 중앙이나 주행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버스 핸들을 자동 조향한다.
전방에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의 사물이 급작스럽게 나타나면 센서로 물체를 인식해 긴급 추돌 상황에도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다. 혹시 모를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가속페달, 브레이크 페달 조작 등 운전자가 개입할 경우 자동으로 시스템이 멈추는 기능도 있다.
2018년 제로셔틀 운행에 이어, 판교제로시티를 달리는 두 번째 자율협력 주행 모빌리티인 판타G버스는 총 2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출발 시각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24회 운행될 예정이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판교역까지 도민들의 이동 편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약자를 위한 준비도 되어 있으며, 6세 이상이라면 누구든지 탑승할 수 있다(6세 미만은 안전상 이유로 탑승 제한). 시범 운행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판타G버스 시범운행은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대중교통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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