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EPL 역대 영국 클럽 간 최고 이적료로 아스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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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4)가 역대 영국 클럽 간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아스널로 이적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라이스는 EPL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능력을 보여줬다. 라이스가 웨스트햄에서 보인 책임감 있는 모습은 아주 인상적이었고, 이제 그 능력을 우리와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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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4)가 역대 영국 클럽 간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5년이며 등번호는 '41번'이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아스널이 라이스를 데려오기 위해 웨스트햄에 지불한 돈은 1억500만파운드(약 1750억원)다.
이는 2021년 맨체스터 시티가 잭 그릴리시를 영입할 때 애스턴 빌라에 냈던 1억파운드(약 1666억원)를 넘어서는 역대 영국 클럽 간 최고 이적료다.
아울러 2019년 아스널이 릴(프랑스)에서 니콜라스 페레를 데려올 때 냈던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인 7200만파운드(약 1200억원)도 훌쩍 넘겼다.
첼시 유스를 거쳐 웨스트햄에 입단한 라이스는 2016-17시즌 일찌감치 1군 무대에 데뷔했고, 2022년 주장을 맡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웨스트햄에 큰 선물을 안겼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 UEFA 유로 2020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라이스는 EPL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능력을 보여줬다. 라이스가 웨스트햄에서 보인 책임감 있는 모습은 아주 인상적이었고, 이제 그 능력을 우리와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스는 "웨스트햄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지지 때문에 팀을 떠나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한 뒤 "하지만 아스널과 같은 빅클럽의 기회를 거절하기란 정말 어렵다. 새 팀에서 함께할 새로운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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