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산북천 제방 붕괴 우려…용안면 10개 마을 600여 명 대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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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계속된 장맛비로 금강 지류인 전북 익산시 산북천 제방 붕괴 우려가 커지자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오늘(16일) 오전 6시쯤 용안면 석동배수장 인근 산북천 제방 아랫부분 토사가 4미터 가량 흘러내려 긴급 대피 명령을 내리고, 용안면 10개 마을 주민 600여 명을 용안 초등학교와 용안 어울림센터에 마련된 임시 거처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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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나흘째 계속된 장맛비로 금강 지류인 전북 익산시 산북천 제방 붕괴 우려가 커지자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오늘(16일) 오전 6시쯤 용안면 석동배수장 인근 산북천 제방 아랫부분 토사가 4미터 가량 흘러내려 긴급 대피 명령을 내리고, 용안면 10개 마을 주민 600여 명을 용안 초등학교와 용안 어울림센터에 마련된 임시 거처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대피 대상은 어제 사전 대피 권고가 내려진 용안면 신은, 석동, 부엌, 울산, 석우, 용두, 법성 7개 마을과 송곡, 간이, 궁항 3개 마을이 추가돼 10개 마을 주민 6백여 명입니다.
익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어젯밤부터 대청댐 방류량 확대와 지속적인 호우로 금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붕괴 위험이 커지자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
익산시는 장맛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현재 산북천 수위가 많이 내려가 붕괴나 하천 범람 등 긴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은 많은 양의 빗물이 유입됨에 따라 어제부터 금강하굿둑 갑문 20개를 모두 개방했습니다.
박형규 기자 (park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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