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천 제방 유실…금강 하류 둑도 붕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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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해 충남과 전북 지역 곳곳에 있는 제방이 무너지면서 주민 대피령이 이어졌습니다.
충남 논산시청에 따르면, 오늘(16일) 오전 5시 40분께 성동면 원봉리 인근 논산천 제방 일부가 무너져 논으로 물이 유입되는 것을 보고 마을 주민이 소방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0시쯤에는 충남 청양군 청남면 대흥배수장 인근 지천 제방이 붕괴되면서 주민 200여 명이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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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해 충남과 전북 지역 곳곳에 있는 제방이 무너지면서 주민 대피령이 이어졌습니다.
충남 논산시청에 따르면, 오늘(16일) 오전 5시 40분께 성동면 원봉리 인근 논산천 제방 일부가 무너져 논으로 물이 유입되는 것을 보고 마을 주민이 소방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시는 즉각 주민 대피 마을 방송을 하고 동면 주민 206명을 인근 원봉초, 성동초로 대피시켰습니다.
금강 하류에 있는 전북 익산시 산북천 제방도 붕괴될 가능성이 보여 용안면 주민 630여 명이 대피 중입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용안면 7개 마을 주민 500여 명이 용안초·중학교에 마련된 임시 거처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0시쯤에는 충남 청양군 청남면 대흥배수장 인근 지천 제방이 붕괴되면서 주민 200여 명이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전날 낮 12시 30분께는 충남 공주시의 제민천이 범람해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기준 13개 시도 87개 시군구에서 총 7,540명이 대피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 2,301명, 충남 1,981명, 전북 383명, 경북 2,166명, 경남 202명이 대피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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