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16일도 일반열차 운행중지…KTX도 일부 중단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7. 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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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열차 운행이 중지·조정된 지난 15일 서울역에 운행 중지 열차 관련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국 각지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레일이 안전 확보를 위해 16일에도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KTX는 일부열차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행하지만,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서행해 지연될 수 있다. KTX 중앙선·중부내륙선과 수원 경유, 서대전 경유 등은 일부 운행이 중단된다.

광역전철(수도권, 동해선)은 전 구간 정상 운행한다.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여주역 구간만 전날 오후 1시 20분께부터 운행을 중지 중이다. 운행이 중지된 구간은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16일 모든 전동열차의 첫차는 시속 60km 이하로 서행한다. 이용객은 코레일톡,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코레일은 운행이 중지된 열차를 예매한 이용객에게 개별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해 안내할 계획이다. 열차 운행사항은 기상 상태 및 선로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14일 22시 58분경 경부선 신탄진-매포역 구간(맥포터널 인근)에서 토사 유입으로 발생한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 복구작업을 오는 17일 새벽 4시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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