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떨어졌던 경기지역 호우특보 모두 해제

박슬기 기자 2023. 7. 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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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쏟아졌던 비가 일부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16일 수도권기상청은 오전 10시쯤 경기지역에 내렸던 호우 관련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경기소방은 비가 잦아들면서 비상체제를 해제했지만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은 경기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가량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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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이어진 지난 14일 경기 하남시 팔당댐 수문이 개방돼 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사진=뉴스1
경기도에 쏟아졌던 비가 일부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16일 수도권기상청은 오전 10시쯤 경기지역에 내렸던 호우 관련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경기도에는 330㎜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졌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을 보면 안성 300㎜, 이천 261.5㎜, 용인 248.5㎜, 평택 244.5㎜ 등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침수, 붕괴, 고립 등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4일에는 용인시 한 저수지 인근에 차량이 고립돼 구조 작업이 벌어졌다. 15일에는 이천시 소재 10개 가구가 침수됐다.

경기소방은 비가 잦아들면서 비상체제를 해제했지만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비는 다음 날 오전 일부 지역에서 다시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기상청은 경기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가량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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