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서 100km 떨어진 바다 위에서도 원격진료 받는다

박상돈 2023. 7. 16.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부터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이용해 우리나라 연안을 항해하는 내항선박을 대상으로 바다 내비게이션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 연안 먼바다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통신수단이 여의찮아 육상 의료기관의 지원을 받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격 의료지원 앱 화면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부터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이용해 우리나라 연안을 항해하는 내항선박을 대상으로 바다 내비게이션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 연안 먼바다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통신수단이 여의찮아 육상 의료기관의 지원을 받는 것이 쉽지 않았다.

바다내비 해상원격 의료지원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으로는 바다내비 와이파이 등을 활용해 육지에서 최대 100km 떨어진 바다 위에서도 실시간으로 의료기관과 영상으로 통화하면서 응급처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는 어선과 화물선, 관공선 등 내항선박 100척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며, 각 선박에는 원격 의료지원 앱이 설치된 태블릿과 의료기기, 구급약품 등을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또 선원 안전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지원 앱을 활용한 건강상담 서비스도 주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미비한 점들을 보완·개선하고 내년에는 최적화된 원격 의료 서비스를 더 많은 선박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