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 맨유 이적 임박했다..."인터밀란, 뮌헨 GK와 개인 합의 마쳐"

장하준 기자 2023. 7.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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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연쇄 이동이 임박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얀 좀머(34) 바이에른 뮌헨)와 인터밀란이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주전 골키퍼였던 오나나의 맨유 이적이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맨유는 새로운 수문장으로 오나나를 낙점했고, 옵션 포함 5,500만 유로(약 781억 원)의 이적료를 인터밀란에 지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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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 좀머
▲ 뮌헨의 얀 좀머
▲ 맨유 이적이 임박한 오나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골키퍼 연쇄 이동이 임박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얀 좀머(34) 바이에른 뮌헨)와 인터밀란이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해전 안드레 오나나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좀머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183cm로 골키퍼치고 큰 키는 아니지만 놀라운 반사 신경을 활용해 골문을 든든히 지킨다. 축구 팬들의 입이 떡 벌어질 만한 선방도 자주 보여주는 편이다.

지난 1월 묀헨글라드바흐를 떠나 뮌헨에 ‘깜짝 입단’했다. 불의의 부상을 당한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선택받은 것이다. 뮌헨 유니폼을 입고 반시즌 동안 25경기에 출전해 31실점을 허용했다.

▲ 인터밀란의 안드레 오나나
▲ 인터밀란과 개인 합의를 마친 좀머

하지만 시즌이 끝난 후 뮌헨과 결별이 유력하다.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노이어가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자연스레 좀머의 자리가 사라졌다. 그 사이, 인터밀란이 관심을 보이며 현재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인터밀란이 좀머를 영입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지난 시즌 주전 골키퍼였던 오나나의 맨유 이적이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오나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를 떠나 인터밀란에 합류했다.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놀라운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였으며, 발밑도 준수해 팀의 빌드업에 큰 도움을 줬다. 총 41경기에 출전해 36실점만을 허용했다. 인터밀란은 오나나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했다.

곧바로 다비드 데 헤아와 결별한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데 헤아는 무려 12년간 맨유의 골문을 지킨 수문장이다. 하지만 최근 잦은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결국 재계약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맨유는 새로운 수문장으로 오나나를 낙점했고, 옵션 포함 5,500만 유로(약 781억 원)의 이적료를 인터밀란에 지불할 예정이다.

▲ 데 헤아의 대체자가 유력한 오나나
▲ 부상 복귀를 앞둔 마누엘 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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